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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LPGA 클래식 순위, 유소연 역전우승·고진영 13위·허미정 21위·김세영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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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LPGA 클래식 순위, 유소연 역전우승·고진영 13위·허미정 21위·김세영 27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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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C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전날 3위로 내려갔던 유소연은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6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1년 만에 정상에 섰다. LPGA 투어 통산 6승째. 올해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우승이다.

유소연은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3억3000만 원)를 받는다.

부진을 딛고 거머쥔 우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잠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올해 샷 난조로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최근 11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도 두 번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이어 클래식에서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고진영과 박희영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들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허미정과 이정은이 공동 21위, 김세영이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유소연에 이어 캐롤라인 마손(독일)이 19언더파 269타로 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8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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