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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극강' 로저 페더러,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자축! 정현 20위 유지 [메르세데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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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극강' 로저 페더러,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자축! 정현 20위 유지 [메르세데스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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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화려한 귀환이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돌아오자마자 우승컵을 품었다.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는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단식 결승에서 35위 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2-0(6-4 7-6<7-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 개인 통산 98번째 ATP 투어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 [사진=AP/뉴시스]

 

준결승에서 24위 닉 키리오스(호주)를 꺾고 테니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확정했던 로저 페더러는 한 수 위 기량으로 라오니치를 ‘지도’했다.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클레이코트(흙바닥) 시즌을 거르고 쉰 효과를 제대로 봤다.

이번 시즌 3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로저 페더러다. 1981년생, 체력소모가 극심한 테니스 단식선수로는 황혼의 나이인데 시간을 거스르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재충전을 택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밀어낸 그는 최고령 랭킹 1위 기록을 36세 10개월로 다시 썼다.

로저 페더러의 통산 98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잔디코트 극강의 면모도 이었다. 통산 승률이 87.5%(168승 24패), 우승횟수 18회다. 이는 하드코트 83.3%(725승 145패) 67회, 클레이코트 75.9%(214승 68패) 11회와 비교하면 순도가 높다.

 

▲ 메르세데스 벤츠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로저 페더러. [사진=신화/뉴시스]

 

메르세데스컵 결과를 반영한 새주 테니스 세계랭킹에서 로저 페더러는 8920점을 받아 8770점의 나달을 제쳤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후안 마틴 델 포트르(아르헨티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케빈 앤더슨(남아공), 다비드 고핀(벨기에), 존 이스너(미국)가 톱10을 형성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테니스 왕자’ 정현은 20위를 유지했다. 정현 위에는 11위 디에고 슈바르츠만(아르헨티나)을 시작으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샘 쿼리, 잭 속(이상 미국), 파비아 포그니니(이탈리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 카일 에드문드(영국), 루카스 폴리(프랑스), 토마스 베르디흐(체코)가 포진했다.

한때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2위로 한 계단 밀렸다. 정현과 아시안 톱 랭커를 다투는 니시코리 케이(일본)도 한 계단 내려가 27위가 됐다. 프랑스오픈 이변의 주인공 마르코 체키나토(이탈리아)는 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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