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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비서가 왜그럴까' 연이은 시청률 고공행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마음의 소리'·'미생' 등 웹툰 원작 드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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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비서가 왜그럴까' 연이은 시청률 고공행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마음의 소리'·'미생' 등 웹툰 원작 드라마는?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6.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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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연이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랑 받고 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주연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달콤한 케미와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호평받았다.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인기와 더불어 웹툰 원작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마음의 소리' '미생' 등의 작품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 채널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나의 아저씨' 후속작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나의 아저씨'가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주연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달콤한 케미와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호평받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현재 5%(닐슨제공, 전국기준)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3회가 방송됐던 지난 13일에는 7%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직 4회 밖에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5%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동명의 원작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됐다. 박서준과 박민영의 출연이 확정되자 원작 웹툰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배우가 원작의 주인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마음의 소리' '미생' 등의 웹툰 원작 드라마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스케치'의 후속작으로, 7월 방송예정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주인공이 대학입학 후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네이버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 화면 캡처]

 

현재 배우 임수향과 이스트로의 차은우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출연을 확정하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최장수 웹툰 '마음의 소리'는 KBS 2TV에서 시트콤으로 제작됐다. 일상 속 에피소드를 유쾌한 과장으로 풀어낸 개그웹툰 '마음의 소리'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연재된 작품이다.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월 종영한 KBS 2TV '마음의 소리'는 이광수, 정소민의 출연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다. 두 배우의 코믹한 연기와 원작의 에피소드가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마음의 소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월 '마음의 소리2'가 크랭크 업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배우 성훈과 소녀시대 유리가 각각 조석과 애봉이 역할로 캐스팅되면서 누리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케이블 채널 tvN '미생' 포스터]

 

웹툰 원작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tvN 드라마 '미생'이 방송된 후다. '미생'의 동명 원작 웹툰은 윤태호 작가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의 삶을 적나라하면서도, 희망찬 모습으로 표현한 '미생'은 웹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미생 시즌 2'가 연재되고 있다.

드라마 미생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됐다. 미생은 영화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성민, 황석정, 이경영 등의 중견배우와 임시완, 강하늘, 변요한, 강소라 등의 젊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미생 신드롬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후 임시완, 강하늘, 변요한, 강소라는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으며 대세 배우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와 웹툰은 현재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드라마는 전처럼 소재 고민에 어려움을 가질 필요성이 줄었다. 웹툰은 그 자체로 콘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툰 역시 드라마화 소식이 결정되면 엄청난 독자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인기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마음의 소리'·'미생' 등의 웹툰 기반 작품이 조명받고 있다. 계속되는 웹툰의 드라마화에 누리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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