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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영화 '마녀' 박훈정 감독 "영화에 철학적 명제를 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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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영화 '마녀' 박훈정 감독 "영화에 철학적 명제를 담고 싶었다"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6.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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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박훈정 감독이 언론시사회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영화 '마녀'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의 언론시사회 기자 간담회에서 박훈정 감독은 연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영화에 철학적 명제를 담고 싶었다"고 답했다.

 

'마녀' 박훈정 감독(가운데)과 주연배우(왼쪽부터) 최우식,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사진=스포츠Q DB]

 

이날 박훈정 감독은 "인간의 본성을 다루고 싶었다. 인간이 선과 악을 정해서 태어난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또한 선악을 정했더라도 후천적으로 바뀔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훈정 감독은 마녀의 스토리를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셀리의 소설로 인간이 지적 생명체를 창조하면서 생긴 이야기를 담은 공포 소설이다.

박훈정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정병길 감독의 '악녀'와 비교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존의 여성 액션 영화와의 차별점을 말하긴 힘들겠지만, 시작 자체는 여성 액션물로 시작한 게 아니다. 단지 이야기의 중심인물이 여성 캐릭터가 맞다고 생각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은 "제 영화의 액션은 서사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액션은 위해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위해 액션을 만든거다. 그래서 어떤 영화와 차별점을 특별히 두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말하며 액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는 이달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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