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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적' 이석현, "슈퍼매치에서 골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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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적' 이석현, "슈퍼매치에서 골 넣고 싶다"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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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58경기 8골 4도움 활약, "서울 순위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석현(25)이 올해부터 FC서울에서 뛰게 됐다.

서울은 2일 이석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3년 인천에서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이석현은 2년간 58경기에 출장,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2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이보(27)와 포지션 경쟁 끝에 밀려나면서 25경기 출장 1득점 1도움에 그쳤다. 2013년 33경기 7득점 3도움보다 줄어든 활약. 하지만 이석현의 능력을 눈여겨 본 서울이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 지난 2년 동안 인천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이석현이 올해부터 서울에서 뛰게 됐다. [사진=FC서울 제공]

서울 입단이 확정된 이석현은 구단을 통해 "가장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 곳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은 어렸을 때부터 뛰고 싶었던 팀이다. 상대팀 입장에서 봤을 때 축구를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서울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슈퍼매치에서 뛰고 싶었던 것"이라며 "슈퍼매치에서 골을 넣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아울러 "올해부터 서울에서 뛰게 됐는데 많이 설레고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떨린다"며 "서울이 더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을 3위로 마친 서울은 빼어난 실력과 외모를 갖춘 이석현을 영입함으로써 성적과 인기몰이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석현은 3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의 괌 전지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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