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프로듀스 48'의 투표 순위가 큰 변동을 보였다. 인지도가 높은 참가자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1주차 투표와 달리, 이날 공개된 순위는 '프로듀스 48' 1화의 방송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 48'의 새로운 순위가 공개되면서 한국 시청자 뿐만 아니라 일본 시청자들 역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프로듀스 48' 1화 이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플레디스의 이가은은 1위를 차지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은 지난 방송에서 근황을 묻는 배윤정의 질문에 컴백을 기다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이가은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쉽 엔터테테인먼트 연습생의 강세는 '프로듀스 48'에서도 이어졌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각각 각각 2·3위를 기록하며 TOP3에 들었다. 두 사람은 노래와 안무 파트 모두 배윤정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시즌 1의 유연정과 시즌2의 정세운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날 순위가 발표된 이후 일본의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AKB48의 대표멤버 미야 와키 사쿠라, 마츠이 쥬리나, 타케우치 미유와 이가은, 이채영, 안유진을 비교하는 기사가 일본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1주차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 17일 AKB48의 총선거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이번 투표에서도 기대를 모았지만 11위에 랭크되며 간신히 데뷔권 순위를 지켰다.
AKB48의 총선거에서 3위를 차지한 미야와키 사쿠라는 2주차 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첫주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내꺼야'의 센터를 맡았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가은과 순위가 바뀌었다.
AKB48의 총선거에서 9위를 차지한 야부키 나코, 12위를 차지한 타카하시 쥬리는 각각 28위, 33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모았다.
이번 순위표에서는 야마다 노에, 고토 모에, 타케우치 미유가 12위 권에 진입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야마다 노에는 기존의 걸그룹의 이미지를 완전히 박살내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얼음같은 카리스마의 소유자 배윤정 트레이너마저 야마다 노에의 유쾌함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프로듀스 48'은 방송 전부터 많은 이슈를 만들며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순위가 오는 22일 '프로듀스 48' 2화 방송 이후 어떻게 변할지 누리꾼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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