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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팬 선정 러시아월드컵 1라운드 MVP-베스트 골 1위 [2018 러시아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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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팬 선정 러시아월드컵 1라운드 MVP-베스트 골 1위 [2018 러시아월드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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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지금까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선수다. 20일(한국시간) 영국 BBC가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스카이스포츠 팬 설문에서도 두 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조별리그 1라운드가 모두 끝나자 현재까지 최고의 선수와 팀, 그리고 최고의 골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스페인전 해트트릭에 힘입어 최고의 선수 부문에서 1만9000여 표 중 79%의 지지를 얻어 8%의 득표율을 기록한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크게 따돌리고 앞서가고 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R 최고의 개인 부문 설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또 호날두는 최고의 골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스페인전 후반 43분 터뜨린 프리킥 동점골은 만 8000여명이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36%의 득표율로 같은 경기 스페인 페르난데스 나초의 발리슛 골(25%)과 18일 스위스와 경기서 나온 필리페 쿠티뉴(브라질)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20%)에 앞서 선두에 올라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이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한 호날두의 활약과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골이 이번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팬들의 뇌리에 가장 강렬하게 남아 있는 것.

호날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득점을 달성한 데 이어 대회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는 그는 20일 오후 9시 모로코와 B조 2차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모로코전에서 득점할 경우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와 84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유럽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에서도 단독 1위에 오른다.

퍼포먼스 뿐 아니라 기록에서도 압도적인 호날두는 골을 추가하며 개인 기록 달성과 포르투갈의 이번 대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3개 설문 중 2개는 호날두에게 돌아갔지만 팀에게 주어지는 상은 포르투갈의 몫이 아니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한국과 같은 F조이자 ‘디펜딩 챔프’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멕시코(48%)가 득표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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