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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꽃 개망초꽃 만발,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양수리 두물머리 느티나무 근처 핫도그·커피 카페 등 맛집 들러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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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꽃 개망초꽃 만발,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양수리 두물머리 느티나무 근처 핫도그·커피 카페 등 맛집 들러볼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21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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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활짝 열린 북한강 물줄기 옆에 양귀비꽃이 만발한 남양주 물의정원으로 오세요! 

경기도에서 지금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나들이명소들은 연꽃과 양귀비꽃이 피는 여행지가 대부분이다. 

그중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북한강로 398(진중리)에 위치한 물의정원은 밭에 붉은 양귀비꽃이 만개해 사진기 들고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모은다. 요즘 개망초꽃도 하얗게 무더기로 피어 시심을 불러일으킨다.

물의정원은 수도권 사찰기행지로도 유명한 운길산 수종사 아래 기슭에 조성돼 있다. 

물의정원 양귀비꽃밭.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나이배기 왕버들 및 각종 수초, 건너편 청계산과 중미산 등의 산들이 그려내는 풍광은 풋풋하기만 하다. 

연꽃군락지와 우아한 아치형 다리까지 있어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자전거를 타다가 물가의 버드나무 옆에서 쉬며 강과 양귀비꽃밭을 바라보는 나들이객들도 많다.

요즘 중미산 쪽에서 해가 떠오르는 일출광경과 역광에 비치는 양귀비꽃을 촬영하기 위해 이른 아침마다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에 장마가 오고, 양귀비꽃이 현저하게 망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의정원 왕버들.
물의정원.

 물의정원에는 주차장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에서 양수리 가는 길은,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면 가장 편리하다. 운길산역 1번출구에서 물의정원까지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물의 정원을 둘러보고 양수철교를 지나 양수대교를 따라 강을 건너면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로 이어진다. 

연꽃명소인 세미원과 세미원연꽃박물관, 두물머리 느티나무가 근처에 있다. 배가 출출하면 두물머리 핫도그(3천원) 맛집에 들러 허기를 채우고 두물머리 포토존 등에서 인증샷 찍기를 즐긴 다음 카페에서 커피를 사 마시면 흐뭇한 주말나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가볼만한 곳으로는 정약용이 말년을 보낸 다산유적지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와 남양주종합촬영소도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한편 양수리에는 천연효모 발효빵을 만드는 ‘곽지원 빵공방’이라는 맛집이 있다. 두부, 코다리,버섯 등의 음식을 만드는 ‘연꽃언덕’, ‘한강민물장어’ 등도 괜찮은 식당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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