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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조재현, 미투 폭로 이후… 피해 주장 여배우 A씨· 조혜정 등 가족들 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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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조재현, 미투 폭로 이후… 피해 주장 여배우 A씨· 조혜정 등 가족들 2차 피해 우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6.21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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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A씨가 등장했다. 여배우 A씨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진 이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의 이름 뿐 아니라 ‘2001년 시트콤’, ‘재일교포 여배우’ 등 피해자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등장하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오후 SBS funE는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배우 A씨의 이야기를 단독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 응한 40대 재일교포 A씨는 16년 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 [사진= 스포츠Q DB]

 

A씨는 20대의 어린 나이에 당한 성폭행으로 현재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그 사건 이후 연기자의 꿈을 접었던 것은 물론이고 무려 5년이나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A씨의 모친은 사건 당시 조재현이 자신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기도 했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그러나 조재현 측은 화장실 성폭행이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했고, A씨 측이 지속적 합의금 요구를 비롯한 협박을 해 왔다는 주장을 내 놓았다.

A씨 측과 조재현 양측의 주장이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다. 동시에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해당 기사가 보도된 이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조재현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등장했다. 또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01년 시트콤’과 ‘재일교포 여배우’ 등 피해자와 관련된 검색어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관련 검색어들이 조재현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모두 피해자와 연관이 있다는 점이 주목 받았다. 이는 재일교포 출신이자 2001년 방영된 시트콤에 출연했던 배우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 했다.

 

조재현 [사진= 스포츠Q DB]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배우 A씨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만 해당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와 우울증 등을 겪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는 A씨에게 또 다른 압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 뿐 아니라 조재현의 가족들이 입을 피해에 대한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 딸 조혜정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미투 운동이 이어지던 중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 당한 조재현은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조재현은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하차 이후에도 MBC 'PD수첩‘ 등을 통한 미투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고 있는 미투 폭로에 대해 조재현 측이 어떤 식의 대응을 이어가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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