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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 수아레스 자축골, 러시아·우루과이 16강-살라 이집트 탈락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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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 수아레스 자축골, 러시아·우루과이 16강-살라 이집트 탈락 고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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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득점포를 가동한 우루과이가 개최국 러시아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승을 챙긴 우루과이와 러시아는 나란히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2패,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우루과이는 이날 A매치 개인 100번째 경기에 나선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2분 코너킥에서 사우디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와 몸 싸움에서 이겨낸 뒤 자신 앞으로 날아온 공을 가볍게 차 넣었다.

개막전 러시아에 0-5로 대패하며 자국 축구협회로부터 징계까지 받게 된 사우디는 필사적이었다. 분명 러시아전과는 경기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8개의 슛, 3개의 유효슛을 기록하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해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우루과이 또한 아쉽기는 마찬가지. 13개의 슛을 날려 4개의 유효슛을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 실책이 겹쳐진 상황에서 나온 수아레스의 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우루과이는 오는 25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6강 상대인 B조에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2위로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두 팀은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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