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나도 엄마야'의 신태종(박근형 분)이 임은자(윤미라 분)에게 여민경(송유안 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윤지영(이인혜 분)의 앞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이다.
21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17회에서는 후대를 잇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윤미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미라는 박근형에게 '속옷 모델' 출신이라는 이유로 평소 괄시해왔던 송유안에게 아이를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미라는 "여민경에게 임신을 하라고 말해보면 어떨까요"라며 "큰 애 최경신이 다시 임신을 하려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박근형은 "여민경은 내 며느리가 아니다"며 윤미라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박근형과 윤미라는 신상혁(알렉스 분)이 송유안을 자신의 결혼 상대로 소개했을 때부터, 그의 신분과 직업을 이유로 탐탁치 않아 했다. 박근형이 송유안을 거부하면서,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이인혜가 자신의 아이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도 엄마야'의 신현준(박준혁 분)과 그의 가족들은 손자에 꾸준한 집착을 보여왔다. 이혼 직전 상태인 최경신(우희진 분)이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았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이를 이용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유전적 부모와 법적 부모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악연으로 시작된 이인혜와 우희진의 인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에 대해 '나도 엄마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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