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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재차 저격한 윤서인 '소녀시대부터 김생민까지' 언급한 셀럽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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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재차 저격한 윤서인 '소녀시대부터 김생민까지' 언급한 셀럽 보니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6.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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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또 다시 저격했다. 전 세계 10번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이 난민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자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20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되어주면서"라며 "최소 몇 명 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라는 글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면 난 또 개념 배우에게 시비를 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면서 푸념 섞인 발언도 덧붙였다.

앞서 정우성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업로드했다.  최근 제주도민과 예맨 난민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만화가 윤서인 [사진 = 윤서인 페이스북]

 

윤서인은 지난해 12월에도 KBS 총파업을 지지한 정우성을 저격한 바 있다. 당시 윤서인은 정우성의 영상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란 말로 정우성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남자는 역시 잘생긴 외모보다는 생각이 바로 잡힌 게 최고인 것 같다"는 글로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윤서인이 만화와 SNS를 통해 유명인들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킨 건 처음이 아니다. 윤서인은 지난 4월 방송인 김생민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했다. 김생민의 미투 가해 사실이 밝혀졌을 당시 윤서인은 "수십억 자산가로 타워팰리스 살고 벤츠 타면서 주변에 커피 한 잔 안 산다는 짠돌이 연예인이 몰락했다"라며 "차라리 그랜저 타고 남는 돈으로 평소 주변에 커피라도 좀 사셨으면 이렇게 힘들 때 도와주는 친구라도 있었을 텐데"란 글로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해당 글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자 윤서인은 "나 안 죽었다. 나 음주운전 안 했다. 나 출마 안 했다. 나 미투 안 떴다"라며 "근데 내가 왜 저기에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이상하게 한국에만 오면 참 피곤하다. 가끔은 무언가 그냥 꿈꾸는 기분"이라고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정우성 [사진 = 스포츠Q DB]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윤서인의 발언을 두고 불편해 한 건 그가 성차별적인 만화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앞서 윤서인은 연재한 웹툰을 통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심지어 해당 웹툰은 걸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했다. 지난 2010년 포털사이트 야후에 연재된 '조이라이드' 592화에는 9명의 여성이 다소 민망한 포즈로 과거 시험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림에는  '숙녀시대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란 글귀를 달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논란이 일자 윤서인은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할 생각은 없었다"며 "나는 소녀시대의 팬이다. 결코 나쁜 의도가 없었음을 알아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윤서인은 故 장자연과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을 희화화한 만화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만화로 2차 피해를 본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들은 최근 윤서인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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