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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페루] '월드컵 데뷔골' 음바페, 아트사커 부활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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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페루] '월드컵 데뷔골' 음바페, 아트사커 부활 중심에 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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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킬리안 음바페(20·파리생제르맹)가 월드컵 데뷔골과 함께 프랑스의 16강 진출을 견인하며 아트사커 부활의 중심에 섰다.

프랑스는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 벌어진 페루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음바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C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2연패를 기록한 페루는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 호주전에서 프랑스 역사상 메이저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한 음바페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골까지 뽑아냈다.

선발 출장한 음바페는 후반 29분 오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여유로운 볼터치로 오른쪽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4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반대편에서 빠르게 문전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19세 183일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다비드 트레제게(20세 246일)가 세운 최연소 득점 기록을 1년여 이상 앞당겼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음바페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히며 존재감을 알렸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을 빛낼 신성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그는 AS모나코에서 이적할 때 1억8000만 유로(22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브라질 네이마르(2775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2017~2018시즌 프랑스리그에서 46경기에 출장해 21골 16도움을 기록, 실력을 입증했다.

월드컵 본선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렬한 음바페가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에 어떤 활약으로 힘을 보탤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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