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와 배우 조정석이 결혼한다.

22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조정석과 거미 측의 공식 입장을 통해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예정이며 준비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 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양해를 부탁함과 동시에 조정석 거미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2013년 지인으 소개로 만나 지금까지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음악을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결별설이 제기됐지만 각자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조정석은 2015년 tvN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며 톱스타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배우 공효진과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가수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Like Them'으로 데뷔한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하나다.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등 히트곡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거미는 MBC '나는 가수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JTBC '히든싱어 4', SBS '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등 다수의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가창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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