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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 코스타리카 겨냥, 아이슬란드 골키퍼 나이지리아 방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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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 코스타리카 겨냥, 아이슬란드 골키퍼 나이지리아 방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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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르헨티나는 망신을 당했다. 남미의 양대산맥 브라질은 어떨까.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한창인 가운데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2위 브라질이 출격해 축구팬의 관심을 끈다.

상대는 피파랭킹 23위 코스타리카. 1차전에서 브라질은 6위 스위스와 1-1로 비겼고 코스타리카는 34위 세르비아에 0-1로 졌기 때문에 승점 3 확보를 위한 혈투가 예상된다.

 

▲ 스위스전 집중 견제로 고생했던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 [사진=AP/뉴시스]

 

독일, 프랑스, 스페인과 더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스위스를 상대로 20개의 슛을 날렸으나 한 골밖에 뽑지 못하는 결정력 부족으로 웃지 못했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페인 디에고 코스타, 잉글랜드 해리 케인 등과 득점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졌던 에이스 네이마르(PSG)는 거친 파울에 골맛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엔 브라질이 스위스전처럼 고전하진 않으리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돌풍을 일군 그 코스타리카가 아니라는 사실이 세르비아전을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촘촘한 간격 유지로 상대를 지치게 한 뒤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CP), 조엘 캠벨(레알 베티스) 등 개인 역량을 지닌 이들이 카운터펀치를 날렸던 코스타리카표 축구가 사라진 인상을 줬다.

네이마르 외에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윌리안(첼시)까지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느냐가 브라질의 관건이다.

24일 오전 0시엔 피파랭킹 48위 나이지리아와 22위 아이슬란드 간의 월드컵 D조 경기가 예정돼 있다. 나이지리아는 1패(승점 0, 골득실 –2)로 4위, 아이슬란드는 1무(승점 1, 골득실 0)로 2위다.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격파, 16강 진출을 확정한 터다. 이제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는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통과 티켓 한 장을 놓고 사활을 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던 아이슬란드의 2차전 상대는 나이지리아다. [사진=AP/뉴시스]

 

서울 도봉구보다 적은 인구 33만과 치과의사 감독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영화감독 골키퍼 하네스 포르 할도르손, 소금공장 직원 수비수 비르키르 사이바르손까지.

동화같은 스토리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를 꽁꽁 묶었던 아이슬란드가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를 만나서도 또 한 번 ‘얼음벽’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23일 오전 3시엔 D조 세르비아와 스위스가 만난다.

첫 경기에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의 프리킥 한 방으로 코스타리카를 잡은 세르비아, 스티븐 주버(호펜하임)의 헤더로 ‘대어’ 브라질과 대등하게 맞선 스위스 둘 다 분위기가 좋다.

객관적 전력에서 브라질이 가장 낫고 코스타리카가 제일 떨어져 보여 사실상의 조 2위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유럽예선을 뚫고 본선을 밟은 두 나라이지만 한쪽은 쓴맛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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