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트로트 왕자', '중년의 아이돌'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아버지 신웅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신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신웅은 지난 3월 '미투' 폭로에 의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당시 신웅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2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단 소식이 전해졌다.

신웅의 성폭행 가해 의혹으로 아들 신유에 대한 비난여론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신웅의 아들 신유는 트로트 계에서 사랑받으며 활약하고 있는 유명인이기 때문이다. 신웅의 경우 아들 신유의 기획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추가 폭로자가 등장하며 성폭행 가해 의혹을 사고 있는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 역시 아버지의 논란으로 함께 비난을 받은 경우다.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의 성추행, 성폭행 논란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신유, 조혜정 등 성폭행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스타의 가족들을 비난하는 것은 또다른 2차 가해라며 지양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故 조민기의 딸 조윤정은 SNS 통해 허위 사실과 지나친 악플을 중단해 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미투' 운동이 계속되며 문화예술계의 성폭력, 성추행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성폭력 의혹으로 그들의 가족에게까지 부당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며 관심 또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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