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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역투' 한화이글스 2위 수성, LG 박용택 '양준혁 추월' 다음에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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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역투' 한화이글스 2위 수성, LG 박용택 '양준혁 추월' 다음에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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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윤규진의 호투 속에 3연승을 내달렸다. LG(엘지) 트윈스 박용택은 통산 최다안타 대기록을 주말로 미뤘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10위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5-0 영봉승을 거두고 3위 LG와 간격을 1.5경기로 유지했다.

선발 윤규진이 6회 2사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는 등 8이닝 113구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하면서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송창식이 9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했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날린 송광민은 6회초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8회초엔 송광민, 제라드 호잉, 하주석의 쐐기 2루타 등을 묶어 NC의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3위 LG 트윈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7위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었다. 선발 헨리 소사가 7이닝 115구 5피안타 2볼넷 1실점,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이닝, 평균자책점(방어율), 탈삼진 세 부문 선두다.

LG는 0-1로 뒤져 있던 4회말 박용택의 볼넷과 채은성의 중월 홈런으로 역전했고 소사, 김지용, 정찬헌 황금 계투를 출동시켜 살얼음판 승부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안타 2개를 치면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2318개) 기록을 세우게 되는 박용택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달성을 다음경기로 연기했다.

KIA(기아) 타이거즈는 고척 스카이돔 원정에서 7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한 헥터 노에시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6위로 밀어냈다. 8-5 승리, 0.5경기 앞선 5위 도약이다.

 

▲ 3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른 KIA 버나디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타선에서는 로저 버나디나가 날았다. 균형을 깨는 적시타에다 2점 홈런까지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명기 최형우 이범호 박준태가 1타점씩을 올렸다.

8위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를 16-14로 따돌렸다. 김헌곤이 양 팀 합쳐 33안타가 나온 난타전의 주인공이었다. 만루포 포함 3안타 6타점.

삼성은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3회 2사까지 10득점, 두 번째 투수 곽빈을 두들겨 5회까지 6득점 등 16점을 뽑았다. 7회 3실점, 9회 5실점해 개운찮은 뒷맛을 남기긴 했다.

4위 SK 와이번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9위 KT 위즈를 13-9로 무찔렀다. 몰아치기에 능한 한동민이 3홈런 5타점을 쓸어 담았고 제이미 로맥, 나주환도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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