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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얼음왕국 철벽수비 위용, 슛 지운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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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얼음왕국 철벽수비 위용, 슛 지운 전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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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이슬란드와 나이지리아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22위 아이슬란드와 48위 나이지리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후반을 0-0으로 맞이한다.

치과의사인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감독이 이끄는 아이슬란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다. 팀원 중에는 소금공장 직원, 영화감독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얼음벽’으로 유명한 수비 조직력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 돌풍을 일군 아이슬란드는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특유의 컬러를 뽐내며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한 터라 무승부만 거둬도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더 급한 쪽은 나이지리아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0-2로 져 D조 4개국 중 가장 처져 있다. 전반 점유율 60-40, 패스 횟수 248-140로 앞섰으나 정작 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이슬란드가 3개를 시도한 것과 대조된다. 전방으로 찌르는 패스가 번번이 커트되고 있다.

D조에선 크로아티아가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이슬란드 나이지라아 아르헨티니가 남은 티켓 한 장을 두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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