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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아' 운명의 대한민국-멕시코, F조 독일-스웨덴 G조 벨기에-튀니지까지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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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아' 운명의 대한민국-멕시코, F조 독일-스웨덴 G조 벨기에-튀니지까지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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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E조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2위 브라질과, 6위 스위스가 추가시간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D조 나이지리아(48위)는 아이슬란드(22위)를 잡고 16강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23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0일차 일정엔 대한민국-멕시코 경기를 포함 세 경기가 열린다.

한국 축구 대표팀(57위)은 24일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15위)와 16강 진출의 명운이 걸린 F조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비디오 판정(VAR) 끝에 페널티킥을 내줘 0-1로 패한 한국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최소 승점 1점은 가져와야 16강 진출이 보인다.

 

▲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을 위해 로스토프에 입성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훈련에 한창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멕시코는 자신감이 넘친다. 디펜딩 챔프 독일을 무력화시키며 1-0으로 이겼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1차전 최고의 이변을 일으킨 ‘아즈텍 군단’은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한국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은 F조 상대국 중 멕시코에 4승 2무 6패로 상대전적이 가장 좋다. 

신태용 감독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한 기억이 있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장현수(FC도쿄)가 포함돼 있었고 로스토프에서도 멕시코를 상대로 나설 전망. 

반면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이르빙 로사노(PSV 아인트호벤)는 리우에서 한국을 상대로 경기하다 황희찬을 밀치며 퇴장당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이 경기에 이어 피파랭킹 1위 독일과 24위 스웨덴 경기가 24일 오전 3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충격 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긴 독일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잡겠다고 천명했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스웨덴, 한국과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스웨덴은 독일에 패하지 않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한껏 높아진다. 한국을 상대로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스웨덴이지만 올 3월 가진 루마니아와 평가전부터 시작해 4경기 째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독일은 최근 5경기에서 사우디에 진땀을 흘린 끝에 2-1로 이긴 것외엔 승리가 없다.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F조 경기에 앞서 23일 오후 9시 피파랭킹 3위 벨기에와 21위 튀니지 경기가 열린다. 파나마(55위)를 상대로 화력을 과시했던 벨기에는 잉글랜드(12위)전 저력을 보여준 튀니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튀니지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 G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벨기에의 황금세대에 맞서 무승부 이상 거둬야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10일차 일정

△ 23일 오후 9시 G조 벨기에 VS 튀니지(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24일 오전 0시 F조 한국 VS 멕시코(로스토프 아레나)
△ 24일 오전 3시 F조 독일 VS 멕시코(피시트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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