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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2', 안전 불감증으로 '스턴트 배우' 사망사고 발생... 보이콧 운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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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2', 안전 불감증으로 '스턴트 배우' 사망사고 발생... 보이콧 운동까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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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영화 '데드풀2'가 영화 소개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제작 단계에서 발생한 스턴트 배우 사망사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8일 캐나다 노동안전청은 "영화 '데드풀2'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스턴트우먼의 사망 사고는 매우 비정상적이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영화 '데드풀2' 스틸컷]

 

영화 '데드풀2'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스턴트우먼 사망사고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한 캐나다 노동안전청은 "스턴트우먼은 사고가 나기 전 이미 5번의 촬영을 무사히 마친 상태였다. 촬영 당시 바이크의 시속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없는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데디풀2' 촬영 현장에서 스턴트 배우 조이 SK 해리스가 바이크를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건물과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해당 촬영에 임한 조이 SK 해리스가 정식 스턴트 배우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스턴트우먼 사망사고 이후 영화 '데드풀2'의 제작진은 이틀간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성명서를 발표한 뒤 촬영을 재개했지만, 촬영 조건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영화 '데드플2'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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