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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선발 손흥민 VS 치차리토, '박지성-레버쿠젠-연봉'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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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선발 손흥민 VS 치차리토, '박지성-레버쿠젠-연봉' 공통점과 차이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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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 VS 치차리토.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과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는 24일 0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한국 멕시코전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양 팀의 간판 공격수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둘 모두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뛰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치차리토는 박지성과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영광의 시절을 함께 누렸다. 2010~2011시즌 36라운드 첼시전에서 박지성의 도움을 받은 치차리토가 결승골을 넣어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했다.

 

▲ 손흥민(왼쪽)과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2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박지성과 함께 했다. 박지성은 이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반납했고 손흥민이 이후 그의 국가대표 에이스 계보를 잇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보고 자란 ‘2002 키드’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으로 박지성을 꼽기도 했다. 

또 손흥민과 치차리토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SV에서 활약으로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 시즌간 뛰었다. 그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을 이끄는 등 총 39골과 11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고 이는 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계기가 됐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영국으로 떠나자 대체자로 치차리토를 데려왔다. 치차리토는 이후 2시즌동안 레버쿠젠에 몸담았고 현재는 토트넘의 라이벌 클럽 중 하나인 웨스트햄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다. 레버쿠젠에 얽힌 기묘한 인연을 가진 두 선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손흥민의 예상 연봉은 442만 파운드(64억7000만 원). 치차리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밝혀진 주급이 14만 파운드(2억700만 원)로 이를 연봉으로 산정하면 107억6000만원이다.

치차리토는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11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반면 손흥민은 예선에서 도합 7골을 넣었지만 최종예선에서는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둘 모두 팀 내 최고 에이스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박지성과 레버쿠젠, EPL 간판 공격수라는 공통점으로 묘하게 얽혀 있는 두 선수는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라는 공통의 목표를 띄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23일 자정(24일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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