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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프로듀스 48’ 이유정·윤은빈·이하은, 막내들의 반란 시작?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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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프로듀스 48’ 이유정·윤은빈·이하은, 막내들의 반란 시작?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2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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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어리지만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인정을 받고 싶어요”

‘프로듀스 48’의 ‘막내라인’을 형성한 CNC엔터테인먼트 이유정 윤은빈이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동갑내기 MNH엔터테인먼트 이하은까지 10대 중반의 연습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이들은 개별 등급 평가에서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받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2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는 2000년대에 태어난 어린 연습생들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유정 윤은빈 이하은은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15살이란 점에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이 주목 받은 건 비단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화려한 댄스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사진=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방송화면 캡처]

 

‘귀요미 막내’라고 소개된 CNC엔터테인먼트 이유정 윤은빈은 나이에 맞는 풋풋함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프로듀스 48’ 트레이너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들의 등장에 이홍기는 “진짜 어리다”며 당황스러움과 기대감에 가득한 눈빛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이유정 윤은빈은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내뿜으며 돌변했다. 이홍기의 기대감에 부응하듯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격렬한 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윤은빈의 다채로운 표정은 인상적이었다.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자세로 무대에서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이유정 윤은빈이 포함된 CNC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무대를 본 소유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린 연습생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에 “뭐야?”라며 감탄해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사진=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방송화면 캡처]

 

이후 등장한 15살 동갑내기 이하은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섹시 댄스와 매력적인 음색까지 모두 갖춘 청하를 배출한 MNH엔터테인먼트 소속이란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하은은 마치 청하에게 일대일 지도라도 받은 듯 경쾌한 춤을 선보였다. 칭찬에 인색한 배윤정에게 “춤을 잘춘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개인 등급 평가에서도 A를 받아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전체 등수는 데뷔권과 다소 거리가 멀다. CNC 윤은빈은 첫 번째 투표에서 54등 이후 투표에서 68등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정 또한 15단계 하락하며 48등으로 중위권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놀라운 실력과 나이에 반비례하는 잠재력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결과다.

 

[사진=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방송화면 캡처]

 

MNH 이하은도 개별 평가에서 A를 받았던 무대가 공개되기 전 투표에서는 51등이었다. 하지만 이후 7등이나 떨어진 등수에 적지 않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중위권에서 하위권 사이를 맴도는 다소 저조한 등수에 연습생들의 실망감은 쉽게 위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포기하긴 이르다. 전작이었던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번째 투표에서 72등을 기록한 박우진이 워너원으로 데뷔한 전력도 있다. 15세 소녀들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하는 팬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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