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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폴란드] '특급 도우미' 하메스 로드리게스, 고개 숙인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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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폴란드] '특급 도우미' 하메스 로드리게스, 고개 숙인 레반도프스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5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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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콜롬비아가 폴란드를 대파하고 일본에 일격을 당했던 충격을 만회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는 시드 배정국이 맞나 싶은 졸전으로 축구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16위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8위 폴란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 폴란드를 대파하고 포효하는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진=AP/뉴시스]

 

일본과 1차전에서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으로 끌려 다니다 1-2로 석패했던 콜롬비아는 오는 28일 밤 11시에 킥오프하는 세네갈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무승부 시엔 일본-폴란드 결과에 따라 진출, 탈락 여부가 가려진다.

반면 러시아(개최국),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프랑스와 더불어 시드를 받았던 폴란드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러시아 월드컵 H조 순위는 앞서 2-2로 비긴 일본과 세네갈이 1승 1무(승점 4, 골득실 +1)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콜롬비아가 1승 1패(승점 3, 골득실 +2)로 뒤를 잇는다. 폴란드가 2패(승점 0, 골득실 –4)로 4위다.

 

▲ 콜롬비아에 대패하고 풀이 죽은 폴란드 레반도프스키(왼쪽). [사진=신화/뉴시스]

 

팽팽하리라던 예상은 깨졌다. 레반도프스키를 활용하지 못한 폴란드와 달리 콜롬비아는 유효슈팅 3개를 전부 득점으로 연결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40분 예리 미나, 후반 25분 라다멜 팔카오, 40분 후안 콰드라도가 릴레이 골을 작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동료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미나의 선제골과 콰드라도의 쐐기골을 도와 FIFA 선정하는 맨오브더매치(MOM)이 됐다.

시드국 중엔 무게감이 떨어질지언정 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였던 폴란드는 세네갈전은 물론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힘을 쓰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됐다. 

남은 역할은 16강 진출국 캐스팅보트다. 일본과 3차전에서 ‘고춧가루’를 뿌리느냐가 남았다. 아직 골이 없는 레반도프스키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울지 여부도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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