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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율 2리↑, 오승환 방어율 0.1↓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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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율 2리↑, 오승환 방어율 0.1↓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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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 1982년생 동갑내기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안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개인 최다 연속출루 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이를 37경기로 늘렸다. 이제 신시내티 레즈 시절 동료였던 조이 보토가 2015년 작성한 현역 연속출루 기록 48경기를 향해 간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스타팅 출격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가운데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7호.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93마일(시속 150㎞) 공을 가볍게 받아쳤다.

3회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한 추신수는 그러나 5회 1루수 라인드라이브, 8회 1루수 땅볼로 더 이상 성과를 내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출루율은 2리 올라 각각 0.280(293타수 82안타), 0.393가 됐다.

텍사스는 0-2로 져 7연승이 끊겼다.

 

 

오승환도 낭보를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3구 퍼펙트로 막고 시즌 8호 홀드를 수확했다.

토론토가 5-3으로 리드하던 때 공을 넘겨받은 오승환은 크리스 영을 헛스윙 삼진, 이언 킨슬러를 중견수 플라이, 마이크 트라웃을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전날 블론세이브(1이닝 1피안타 1실점)를 하고도 시즌 3승(2패)을 챙겼던 쑥스러움을 만회한 내용이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41에서 3.31로 낮췄다.

토론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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