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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홈런 3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김성환,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파"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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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홈런 3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김성환,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파"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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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 시즌 홈런 10개 이상 쳐내는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 싶다.”

성남 블루팬더스의 김성환이 남은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성환은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의 장흥야구장에서 펼쳐진 양주 레볼루션과 2018 경기도 챌린지리그(GCBL)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성남 김성환이 양주전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이날 승리로 성남은 시즌 11승(10패 1무)째를 기록, 승률 0.524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고양 위너스(15승 5패)와 격차는 4.5경기. 반면 안방에서 패한 양주는 16패(5승 1무)째를 떠안았다. 승률이 0.238로 떨어졌다.

경기 후 김성환은 “첫 타석에 속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마침 상대 투수가 초구를 속구로 던졌다. 그래서 자신 있게 스윙한 게 홈런이 됐다. 팀이 앞서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추가점이 나오는 경기를 한 게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타격감을 묻는 질문에는 “마해영 감독님이 많이 지도해주셔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온다. 훈련을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시즌에 홈런 10개 이상 쳐내는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성남은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1회초 2사 주자 1, 2루에서 김성환이 스리런 홈런(시즌 2호)을 때리는 등 대거 4득점에 성공해 4-0 리드를 잡았다. 성남 선발투수 최재원도 1회말 상대 공격을 세 타자로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성남은 2회에도 점수를 뽑아냈다. 김성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 찬스에서 양석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5-0 성남 리드.

양주도 반격에 나섰다. 조성남의 2루타, 이다운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올렸다.

하지만 성남 불펜진(박바로-양종윤-임형진-박민준-홍경모-한석훈)이 4회말부터 양주 타선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고, 4회초 김성훈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승리할 수 있었다.

양주 허태욱(5타수 2안타 1도루)과 이다운(5타수 3안타 2타점)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프로 입단에 도전하고 있는 야구선수들의 독립리그인 GCBL은 25일 낮 12시 30분 경기도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성남과 고양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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