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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소폭포, 울산 영남알프스의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배내골에는 펜션과 식당 즐비하고 오토캠핑장과 흑염소맛집까지 있어 7~8월 여름여행지로 추천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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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소폭포, 울산 영남알프스의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배내골에는 펜션과 식당 즐비하고 오토캠핑장과 흑염소맛집까지 있어 7~8월 여름여행지로 추천할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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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파래소폭포로 물 구경 가세! 7~8월 한여름에나 나타나던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3m) 자락에 발달한 파래소폭포가 멋진 자태를 뽐내며 피서객들을 부르고 있다. 

15m 높이 낭떠러지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깊은 물웅덩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세차면서도 섬세하다.

파래소폭포는 영남알프스를 관통하는 배내골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영축산) 등으로 뭉쳐진 산군과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 밀양시 쪽 산군 사이에 20리쯤 발달한 계곡이 배내골이다. 

높은 산 아래에 발달한 계곡이라 여름에도 냉기가 서릴 정도로 서늘하다. 그 골짜기의 가운데쯤 산중턱에 조성된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면 파래소폭포가 나온다.

원래 이름은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던 대로 소원이 이뤄지는 소(물웅덩이)라는 뜻에서 ‘바래소’였다.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물줄기가 한여름 더위를 식혀줘 옛날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피서지다. 근처에 등산코스도 발달해 있어서 체력단련 겸 경치구경을 하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파래소폭포 위치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어른 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억새군락지가 있는 신불재, 신불산정상을 거쳐 작천정계곡의 상류인 등억리 온천지구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홍류폭포도 볼 수 있다.

파래소폭포 인근에는 추천할만한 여행지가 수두룩하다. 우선 양산 통토사, 밀양 표충사, 청도 운문사 등 불교문화재 및 자연경관 볼거리가 풍부한 사찰이 1순위다. 가지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석남사는 정갈한 비구니 도량으로서, 청아한 물이 흐르는 암반계곡과 숲길이 인상적이다.

울주군에서는 4계절 볼 것이 풍부한 가지산을 비롯해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암각화와 천천리각석, 대운산내원암계곡, 작괘천,외고산옹기마을을 통틀어 울주8경으로 친다.

배내골에는 배내골오토캠핑장,대추나무산장,가마소가든,가마솥폭포산장, 호두나무산장, 별천지펜션, 쉐르빌팬션,철구소펜션 등 식당과 숙소가 많다. ‘배내골 흑염소’는 청정 농장에서 기른 흑염소로 몸보신 요리를 하는 맛집이다.

장마가 오고 수량이 풍부해지면 파래소폭포 물줄기도 더욱 우렁차게 쏟아지며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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