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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 2015년 예측 "류현진 12승, 추신수 16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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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 2015년 예측 "류현진 12승, 추신수 16홈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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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닷컴 예측, 류현진 12승·평균자책점 3.33…추신수 타율 0.260대·16홈런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올해 성적이 낙관적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약간 성적이 떨어지지만 3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추신수도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예측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성적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류현진과 추신수의 성적이 수준급일 것이라는 예상했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31경기 182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33이다. 14승 7패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승수는 줄고 패배수는 늘어났다. 하지만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둘 것이며 평균자책점도 지난해(3.38)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 탈삼진도 전년도의 154개보다 많은 160개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이닝 당 탈삼진 7.91개, 볼넷 2.22개, 피홈런 0.81개의 기록을 거두며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은 3.36으로 평균자책점과 비슷한 수치가 도출됐다. 이는 올해 수비 도움을 어느 정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류현진의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을 뜻하는 BABIP(.319→.286)도 하락했다. WHIP(1.16) 피안타율(.237) 잔루율(72.8%) 등도 지난 2년 동안의 성적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3년차에는 지미 롤린스(37)와 하위 켄드릭(33)이 가세한 수비진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 추신수는 잦은 부상과 스트라이크존 악몽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제몫을 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추신수의 올해 예상 성적은 타율·출루율·장타율 .264/.369/.417이다. 지난해(.242/.340/.374)보다 나은 기록이다. 추신수의 커리어 평균(.282/.383/.469)보다는 조금 적은 수치다.

누적기록은 141안타 16홈런 86득점 62타점 11도루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볼넷은 77개, 삼진은 137개. 삼진 비율은 21.6%로 지난해(24.8%)보다 조금 떨어질 것이며 순수 장타율(ISO)은 .152로 지난해(.132)보다 올라간다고 나왔다. 홈런 16개, 2루타 28개, 3루타 2개의 예상기록이다.

몸에 맞는 볼 14개, 희생플라이 4개, 희생번트 5개 그리고 도루 성공 11개와 실패 6개의 예상기록이 나왔다. 지난해 한 개도 없었던 희생번트 증가가 눈에 띈다. 도루 성공률은 낮게 예측됐다. 그의 주력이 예전만큼만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래도 기록만큼의 성적을 거둔다면 지난 시즌 부진함을 만회할 수 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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