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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마지막 승부, '에이스' 손흥민이 지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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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마지막 승부, '에이스' 손흥민이 지배할 수 있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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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제 마지막 승부다. 스웨덴, 멕시코에 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패를 떠안고 있는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한 최후의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1위 독일이다.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리그 3차전을 앞두고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신태용호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발끝을 주목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독일을 꺾은 뒤 멕시코-스웨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독일에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한국은 멕시코와 16강에 오를 수 있다.

독일을 꺾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스포르팅 뉴스는 26일 한국-독일전을 전망하며 손흥민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이 매체는 “한국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으려면 골이 필요하며, 손흥민에게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나치게 공격적이며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비판받아온 한국팀에 몇 안 되는 밝은 불꽃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전에서 만회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대표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한 손흥민에 독일 선수들도 경계심을 보였다.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는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우리는 그를 주시해야 한다”는 말로 자국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독일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오른 손흥민이 상대 견제를 뚫고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4년 전 눈물을 환희로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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