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울산 현대가 광주FC로부터 수비수 홍준호를 임대하고 공격수 김민규를 임대 보내는 6개월간의 ‘맞임대’를 확정했다.

2016시즌 광주에서 프로 데뷔한 홍준호는 이후 2시즌 반 동안 52경기에 출전했다.

190㎝ 77㎏의 체격 조건을 갖춘 홍준호는 후방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제공권과 몸싸움 등 중앙 수비수로서 필수적인 조건을 갖춘 만큼, 울산의 뒷문 단속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호는 “K리그 명문팀 울산에 와서 영광이다. 후반기에 합류한 만큼,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녹아들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민규는 광주에서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선수로 활약한다.

한편, 울산 미드필더 이상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6개월간 임대를 떠난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16강에서 골을 넣기도 한 이상헌은 “울산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는데, 잠시 떠나게 됐다. 전남에서 6개월 동안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