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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블리처리포트 예측 '2015 MLB 랭킹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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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블리처리포트 예측 '2015 MLB 랭킹 4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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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세인트루이스, 추신수의 텍사스 28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2015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팀은 어디일까. 아직 자유계약선수(FA)들의 거취가 불분명하지만 새해를 맞아 대략적인 예상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3일(한국시간) 2015시즌 메이저리그 판세를 분석했다. 단, 맥스 슈어저, 제임스 실즈 등 대형 FA들의 최종 행선지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전제를 댤얐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4위에 올랐다. '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 동부의 강자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은 순위다.

웹진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발목이 잡혀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것을 다저스의 약점으로 거론했다. 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앤드루 프리드먼 신임 사장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다저스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주포 맷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 주전 2루수 디 고든을 떠나보내고 베테랑 유격수 지미 롤린스와 2루수 하위 켄드릭을 영입했다. 유망주 작 페더슨이 주전 중견수로 출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매체는 "결국은 선발진이 문제"라며 4,5선발로 점쳐지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브랜던 맥카시와 브렛 앤더슨가 건강하다면 최고의 투수"라며 "이들이 30회 이상 선발로 나올 경우 다저스는 절대적으로 지배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최근 15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횟수는 무려 11회다. 승리하는 법을 아는 팀”이라고 호평했다. 안 그래도 탄탄한 전력에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 중간계투 조던 월든과 맷 벨리슬 등을 보강했다는 점이 그 근거였다. 애덤 웨인라이트, 랜스 린, 존 래키 등 든든한 선발진도 든든하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붙박이 좌익수와 3선발이 없다”며 “추신수와 선발 데릭 홀랜드, 프린스 필더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시즌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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