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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역대 아시안컵 득점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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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역대 아시안컵 득점랭킹 2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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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KFA 부회장, 7골로 랭킹 5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된 이동국(36·전북)이 역대 아시안컵 득점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은 3일(한국시간) 역대 아시안컵 득점랭킹을 공개했다. 이동국은 아시안컵에서 통산 10골을 기록해 14골의 ‘이란 축구의 영웅’ 알리 다에이(전 이란 대표팀 감독)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00년 레바논 대회를 통해 아시안컵에 데뷔한 이동국은 당시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넣으며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중국에서 열린 2004년 아시안컵에서도 4골을 기록했지만 2007년 아시안컵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 아시안컵에서 10골을 넣은 이동국이 역대 아시안컵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이동국은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였으나 지난해 10월 26일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전에서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아시안컵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설 기회가 사라졌다.

이동국 외에 최순호(53)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7골을 기록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26·마인츠05), 황선홍(47·포항 스틸러스 감독), 우상권(전 축구대표팀 코치) 등은 5골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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