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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전 경기시간 23일 11시, '시청률 40.9%→34.4%' 16강 가능성 속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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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전 경기시간 23일 11시, '시청률 40.9%→34.4%' 16강 가능성 속 반등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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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의 운명을 건 독일전을 치른다. 독일전 시간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지난 24일 치른 멕시코전보다 1시간 일찍 열려 시청에 더욱 용이하다. 그러나 앞서 열린 2경기 추이를 보면 더 많은 시청률이 나올 것이라고 낙관할 수만은 없다.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과 1차전은 지상파 3사 합계 40.9%의 시청률이 나왔다. 경기 시간이 오후 9시였고 이번 대회 한국의 결과를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멕시코와 2차전에선 하락세를 그렸다. 이날 경기의 시청률 상승을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는 이유다.

 

 

1차전 한국은 졸전을 벌인 끝에 0-1로 졌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은 더욱 실망감을 안겨줬다. 스웨덴 공격진에 겁을 먹은 듯 라인을 한껏 끌어내렸고 유효슛 0개 속에 패했다.

2차전엔 방송 3사 시청률이 34.4%로 뚝 떨어졌다. 경기 시간이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자정이었던 탓도 있지만 다음날이 일요일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늦은 경기 시간과 함께 1차전 한국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였다.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독일과 3차전은 시청률은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경기 시간은 2차전보다 1시간 앞당겨졌지만 다음날이 휴일이 아니라는 점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은 2차전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손흥민의 골까지 나왔다. 다만 그만큼 16강 진출 확률은 더욱 낮아졌다. 이날 독일을 꺾어야만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16강 진출이 남아 있다는 것은 시청자들이 발을 쉽게 돌릴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혹은 경기를 지켜보다가 한국이 부진할 경우 시청을 중단하거나 그 반대로 보지 않다가 한국이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중간에 시청을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이면 시청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시청률은 곧 한국의 선전을, 그 반대는 한국의 16강 탈락을 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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