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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일만의 승전고' KGC인삼공사, 1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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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일만의 승전고' KGC인삼공사, 12연패 탈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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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37점' 맹폭, GS칼텍스 평택 마지막 경기 완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긋지긋한 연패가 마침내 끝났다. KGC인삼공사가 12연패 사슬을 끊었다.

KGC인삼공사는 3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조이스의 37점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0(25-20 25-23 25-2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11월2일 현대건설전에서 3-1로 이긴 이후 무려 62일만에 맛보는 승리다. 시즌 3승(14패)째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마침내 두자릿수 승점(12점) 고지에 오르며 을미년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5위 GS칼텍스와 승점차는 6점차다.

▲ 12연패 늪에 빠졌던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제물로 62일만에 승리를 맛보고 환호했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는 임시 연고지 평택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쎄라 파반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새 외국인 선수 에커맨은 데뷔전에서 18점(공격성공률 34%)을 올리는데 그쳤다. GS칼텍스는 오는 19일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홈구장을 옮긴다.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역시나 조이스였다. 그는 고비마다 큰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1세트에서는 15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24-23에서 백어택을 성공시키고 포효했다.

두 세트를 내리 잡은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3세트 들어 더욱 힘을 냈다. 지난 두 달간 보여줬던 무기력증은 없었다. 팀의 자존심인 백목화가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키며 힘을 불어넣었고 조이스는 2단 연결을 확실하게 매듭지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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