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치바 에리이가 최종 12등 안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했던 김소혜와 닮은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치바 에리이가 그와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시즌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프로듀스' 시리즈는 '프로듀스 101 시즌1',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프로듀스48'을 방송하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연습생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는 팬들이 직접 데뷔 멤버를 선발한다는 시스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프로듀스 101 시즌1'과 '프로듀스 101 시즌2' 모두 일부 연습생들의 '성장담'을 그려내며 관심을 끌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는 김소혜가 그 주인공이었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장문복이 비슷한 역할로 지목됐다.
김소혜와 장문복은 '프로듀스' 출연 당시 부족한 실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점이 있다면 김소혜는 순위 상승을 이뤄내고 아이오아이(I.O.I)에 합류했지만, 장문복은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하며 워너원 합류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듀스48'에서도 '제2의 김소혜'를 기대하게 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AKB48의 치바 에리이다. 치바 에리이는 실력은 아쉽지만 귀여운 외모와 말투,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듀스48' 방송에서도 치바 에리이의 매력이 돋보이는 편집을 통해 그를 조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치바 에리이는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김소혜와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외모 뿐 아니라 실력 면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소혜와 치바 에리이로 인해 그가 '제2의 김소혜'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치바 에리이는 1주차에서 27등, 2주차에는 38등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프로듀스48'에 치바 에리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집계된 순위이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도 충분하다.
과거 김소혜는 24등으로 시작해 최종 5위까지 기록했다. 실력 부족 등 여러 논란 속에서도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던 김소혜처럼 '프로듀스48'의 치바 에리이 역시 실력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순위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프로듀스48'의 치바 에리이가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제2의 김소혜'가 돼 데뷔조에 포함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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