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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뵈는 송정해변, 강원도 강릉의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막국수맛집과 펜션, 안목 커피거리, 선교장이 인접해 서울서 ktx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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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뵈는 송정해변, 강원도 강릉의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막국수맛집과 펜션, 안목 커피거리, 선교장이 인접해 서울서 ktx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6.28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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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바람이 솔솔 통하는 소나무 숲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힐링 하세요! 강원도 강릉에는 오랜 세월 자란 소나무들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해변이 있다. 

강릉시 송정동에 위치한 송정해변이다. 고운 모래가 깔린 길이 700m의 해수욕장이 무성한 송림을 북풍막이 삼아 펼쳐진 모습은 힐링 풍경의 진수를 보여 준다. 

입구에서부터 굽은 소나무들이 도로 보도블록 위로 간간이 뚫고 나와 여느 사찰의 일주문을 향해 난 숲길 느낌을 준다.

송정해변.

아름다운 이 해변은 해수욕장으로도 좋지만, 한적한 숲에 벤치 등이 놓여 있어 혼자 드라이브를 와서 머리를 식히는 여행지나 데이트코스로 삼기에도 손색이 없다.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이 소나무 8그루를 심은 것이 오늘날처럼 번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해변은 1년 365일 24시간 무료 개방되고 샤워실, 탈의실, 매점, 야영장(캠핑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주차장 이용도 무료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과 강문해변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가시연 군락지가 있는 경포대 및 경포호와 경포해변과 인접해 있어 1박2일 내지 2박3일 동해안 여행코스 중 하루 지내는 여행지로 삼아도 좋다. 

송정해변의 소나무숲길.

에디슨과학박물관, 참소리축음기박물관,손성목영화박물관 등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많다.

숙소는 안목해변이나 강문해변의 민박·펜션·호텔을 이용하면 된다. 횟집등 맛집도 즐비하다. 특히 송정해변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헬기 타고 10년 넘게 찾아갔다는 맛집등 막국수를 잘하는 식당들이 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당일치기로 송정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가는 ktx를 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릉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강릉시외버스터미널 교통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밖에 강릉에서 추천할만한 7~8월 여름 여행지로는 남항진해변 및 강릉항과 남항진을 연결해주는 솔바람다리, 해산물이 넘쳐나고 수중다이빙도 즐길 수 있는 강문해변과 그 인근 초당순두부마을 등이 가깝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그 옆의 동양자수박물관, 조선 후기 사대부 저택이며 기와집과 솔숲이 연꽃과 어우러진 선교장, 경포습지생태원,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등도 놓치지 아까운 명소다.

경포해변 백사장에서는 7월 26~29일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는 경포썸머페스티벌이라는 공연축제가 열린다.

한편, 경포도립공원 위쪽으로 연곡해수욕장, 영진항, 주문진항 및 주문진해변 등 해수욕장과 항포구가 즐비하며 7번국도 인근 해변을 따라 횟집과 모텔,펜션 등 숙박업소가 즐비하다.  

잘곳과 먹을 곳을 미리 정하지 않도고 강릉과 양양,속초 일대를 드라이브하며 여행을 즐겨도 좋다.   

주문진등대 부근에는 라일플로리스펜션, 시인과바다 카페 등 머물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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