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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하이원,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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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하이원,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1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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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일본제지·오지에 3연패로 물러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명 상무와 하이원이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결승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기세가 오른 일본팀들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명 상무는 11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일본제지에 1-5(0-1 0-1 1-3)로 완패하며 3연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연패패로 벼랑 끝에 내몰린 상무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경기 시작 10분15초만에 마사히토 니시와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0-1로 뒤진 채 맞은 2피리어드에서 12개의 슛을 날리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번번히 상대팀 골리의 선방에 막혔고 오히려 한 골을 더 내주며 3피리어드를 맞이해야 했다.

더 이상 뒤를 돌아볼 여력도 없는 상무였기에 반격을 시작했다. 3피리어드 시작 3분55초만에 안현민이 만회골을 넣으며 한 골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불과 1분26초 뒤 히로카즈 하루타에게 실점하며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이후 두 골을 더 내주며 1-5로 패배하고 말았다.

상무와 같이 4강 플레이오프 대역전극을 노리던 하이원도 일본의 오지 이글스에 대패하며 결승진출이 무산됐다. 하이원은 같은 날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지 이글스에 2-9(1-3 1-4 0-2)로 대패했다.

하이원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오지에 압도당했다. 오지의 주공격수 쿠지 슈헤이를 막지 못하고 3골이나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원정 경기에서 내리 3연패하며 승부를 홈인 고양으로 끌고 오지 못했다.

이로써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은 일본팀들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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