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일본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16강 진출팀이 될 수 있을까.
일본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볼로그라드 아레나에서 폴란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승 1무 승점 4로 H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16강행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일본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와 맞붙는데, 이날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최소 조 2위는 차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폴란드에 패할 경우에는 다른 나라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같은 시간 세네갈이 콜롬비아를 꺾는다면 일본은 세네갈과 16강에 진출한다. 세네갈과 콜롬비아가 비기면 일본은 콜롬비아와 조 2위 자리를 두고 골득실을 따지며,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꺾으면 일본은 세네갈과 골득실을 따져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모두 놓고 봤을 때 산술적으로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은 66.6% 이상이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이란 등 아시아 4개 국가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일본이 아시아의 체면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 명단이 공개됐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사카이 히로키, 요시다 마야, 마키노 토모아키, 나가토모 유토가 포백을 맡고 우사미 타카시, 야마구치 호타루, 시바사키 가쿠, 사카이 고토쿠, 오카자키 신지가 중원에 배치됐다. 무토 요시노리가 최전방에서 뛰며, 카와시마 에이지가 골문을 지킨다. 카가와 신지는 벤치에서 대시한다.
폴란드는 3-4-3 전형을 구축한다. 바르토즈 베레진스키, 카밀 글리크, 얀 베드나렉이 스리백, 라팔 쿠르자와,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야체크 고랄스키, 아르투르 예드르제이칙이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밀 그로시키, 표트르 지엘린스키가 공격수로 출격하며 골키퍼 장갑은 루카즈 파비안스키가 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