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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티아고 영입 '외국인 삼각편대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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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티아고 영입 '외국인 삼각편대 구성 완료'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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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개인기 겸비…김승대·라자르·모리츠 등과 막강 화력 기대

[스포츠Q 박현우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젊은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22)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포항은 4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 티아고를 완전이적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항 구단은 티아고의 해외진출에 대한 열망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티아고는 181cm, 74kg의 날렵한 체격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을 겸비하고 있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와 출중한 왼발 프리킥으로 포항 공격진의 또 다른 옵션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 포항이 티아고(사진)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공격수 3명 구성을 마쳤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티아고를 직접 관찰한 윤희준(43) 포항 코치는 "왼발을 주무기로 하는 측면 공격수로 측면 양쪽에서 고른 활약을 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스피드와 발기술이 뛰어나고 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슈팅이 매우 좋다. 고무열(25)과 비슷하지만 브라질 특유의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김승대(10골), 고무열(5골) 등이 공격을 이끈 포항은 십자인대파열 부상에서 돌아오는 조찬호(29)와 올해 새로 영입한 라자르(29), 안드레 모리츠(29)에 이어 티아고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특히 라자르(186cm 90kg), 모리츠(187cm 83kg)와 개인기와 스피드를 겸비한 티아고 등 다양한 타입의 공격수를 영입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포항이 외국인 공격수 삼총사의 영입으로 다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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