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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다시 시작하는 최다빈, 피겨 그랑프리 2개 대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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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다시 시작하는 최다빈, 피겨 그랑프리 2개 대회 나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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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스타 최다빈(18·고려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ISU는 1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 여자 선수 중 2대회의 초청을 받은 건 최다빈이 유일하다.

최다빈은 오는 10월 26~28일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과 11월 9~1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펼쳐지는 4차 대회 NHK 트로피에 초청받아 나선다.

 

▲ 최다빈이 올 시즌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ISU는 직전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성적과 시즌 최고점 등을 계산해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정한다.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인 199.26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오르는 쾌거를 쓴 최다빈은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올림픽 싱글 최고점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2차 대회에 나서는 최다빈은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를 비롯해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격돌한다.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5·한강중)는 오는 11월 16~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로스텔레콤 컵에 초청을 받았다.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엔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도 출전한다.

한국 남자 싱 간판 차준환(17·휘문고)은 2차 대회에 최다빈과 함께 나서고 이준형(22·단국대)은 4차 대회에서 최다빈과 동반 출전한다.

평창올림픽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춘 감동적 연기로 인기를 모은 아이스댄스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은 오는 10월 19~21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한 차례 초청됐다.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피겨황제' 하뉴 유즈루(24·일본)는 그랑프리 3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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