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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토니안, 싸이 '아버지'에 울컥 "일찍 들었으면 좋은 아들 됐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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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토니안, 싸이 '아버지'에 울컥 "일찍 들었으면 좋은 아들 됐을 거 같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7.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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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히든싱어5' 싸이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버지'를 부른 가운데, 토니안이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빌보드 핫100 차트 7주 연속 2위의 신화를 쓴 가수 싸이가 원조 가수로 등장했다. 

이날 싸이는 마지막 라운드의 노래로 '아버지'를 택했다. "사실 이 노래는 이승기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고 전한 그는 "랩이 많아서 이승기가 잘 부르지 않더라. 그래서 내가 다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히든싱어5' 싸이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버지'를 부른 가운데, 토니안이 눈물을 보였다.[사진 = JTBC '히든싱어5'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전현무는 싸이에게 현재 심정이 어떠냐고 물었다. 싸이는 전현무를 바라보며 "이 노래는 나의 '쪼'가 가장 심한 노래"라며 "반드시 90표를 받아서 전현무가 사는 닭을 방청객들이 모두 먹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선 라운드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해 낸 싸이에 관객들은 '치킨'을 외치며 환호했다. 게스트들은 "마치 싸이가 안에서 자신이 싸이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싸이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난 뒤 패널로 출연한 노사연은 "옆자리의 토니안이 눈물을 보이더라"며 그 이유를 물었다.

HOT 토니안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 노래를 들으면 울컥한다.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들었으면 더 좋은 아들이 됐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훔쳤다.

싸이도 "내가 27살에 쓴 노래지만, 총각 때 부를 때와는 상당히 다른 감정이 든다"며 "들려드리는 나도 그때그때 질감이 달라지는 노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의 다섯 번재 시즌인 '히든싱어5'는 지난달 17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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