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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7월 중·하순 여름축제 가볼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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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7월 중·하순 여름축제 가볼만한 곳은?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7.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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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태풍 쁘라삐룬 진로가 7월 3일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여름축제가 잇따르고 있다. 

장마 속에서도 여행 마니아들의 몸은 근질근질하다. 요즘 주말에 가볼만한 곳과 굵직한 축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변의 ‘서피비치’에서는 오는 5일까지 이국적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밤바다의 낭만까지 즐길 수 있다. 

초보자도 강습을 받고 호주, 미국 등지에서나 볼 수 있던 서핑의 짜릿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권은 서피패스 종일권 등 세분화해서 인터넷에서 판매 중이다. 

서피비치는 약 40년 간 군사지역이었다가 국내 처음 서핑전용 해변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하조대는 바닷가에 솟은 기암과 정자, 해수욕장, 하조대무인등대 등이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다. 

양양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낙산사 의상대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그밖에 남애항,수산항,기사문항,물치항 등 항구와 낙산·지경·동산·인구·광진·설악·오산·물치·남애3리·정암·잔교·동호·죽도·원포·동산포해변 등 해수욕장들이 즐비하다.

7월 서해안의 여름 낭만을 대표하는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다. 오는 13~22일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1백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때로는 입장권 예매조차 하지 못하곤 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보령머드축제다. 브라질 리우카니발, 스페인 토마토축제처럼 몸의 노출이 심한 것이 볼거리이며 특징이기도 하다.

머드광장 해변특설무대의 공연과 불꽃쇼를 시작으로 갯벌체험,마라톤,칼러머드페이스페인팅, 머드 몹신과 같은 행사들이 대천해변은 물론 중앙시장 옆 로데오거리 등 보령시내 곳곳까지 벌어진다. 입장권은 20세 이상 어른 기준 월~목요일 1만2천원, 금요일 이후 주말에는 1만4천원이다. 청소년은 2천원이 싸다.

보령에는 무창포·원산도·당산·장고도·오봉산·용두해수욕장이 완만한 경사와 운치있는 송림을 매력 포인트로 내세워 피서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이맘때 화려한 꽃축제도 가볼만하다.

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문화축제’는 주말인 오는 8일에 끝난다. 사찰 입구 오솔길부터 온갖 색깔을 띤 수국이 자태자랑을 하고 있다. 입장료는 없고 이동 편의를 위한 다누비열차 탑승료 3천원과 주차장 이용료 2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주변의 자연경관은 확실한 보너스다.

오는 6~15일 충남 부여 궁남지의 ‘부여서동연꽃축제’도 경기도 양평 세미원 및 양수리 두물머리 연꽃 못지않게 화려하다. 서울남부터미널,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현지버스로 갈아타면 약 20분만에 궁남지 근처로 갈 수 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파티도 관심거리다.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오는 18~22일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국내외 맥주 관련 100여개 회사가 참여한다.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 이월드 등에서도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신분증 지참 필수. 입장료는 ‘치맥비치존+맥주1캔’ 비용이 9,900원이다.

7월 하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경북 동해안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불꽃쇼다. 열일대해수욕장에서 25~29일 열리며 EDM 페스티벌, 드론축구대회,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물고기 잡기, 워터파크 체험, 샌드썰매 등 특이한 체험이벤트도 곁들여진다.

그밖에 오는 10월28일까지 주말 저녁마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DDP,청계천,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를 음미하며 열대야 폭염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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