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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올여름 만29세 이하 기차여행객은 다 청년, 이용연령 임시로 높인 ‘2018하계내일로 패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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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올여름 만29세 이하 기차여행객은 다 청년, 이용연령 임시로 높인 ‘2018하계내일로 패스’ 활용법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7.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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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이용연령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한 내일로 패스를 활용하라! 

 여름휴가철에는 손수운전을 지양하고 기차를 이용해서 뚜벅이로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푹푹 찌는 날씨에 운전하는 고생이 없을 뿐더러 이동 수면으로 피로를 풀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등 나름대로 장점이 많다.

나이가 어리다면 티켓 한 장으로 정해진 기간에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의 ‘내일로 패스’가 정답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8월31일까지 탑승 가능한 '2018 하계 내일로 패스'를 한시적으로 만29세 이하로 이용연령을 높였으므로 20대 후반의 ‘나이든’ 젊은이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서울역

오는 9월부터는 이용 자격이 기존의 만25세 이하로 환원된다. 나이조건에 부합하면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5일권(6만원)은 기존과 동일하고, 7일권은 없어지는 대신 3일권(5만원)이 신설됐다.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입석이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패스만으로는 KTX, 관광전용열차 입석이나 자유석은 이용할 수 없다.

KTX,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의 일반실 및 관광전용열차 좌석 지정 시에는 일반실 요금의 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패스는 사용 3일 전부터 살 수 있다. 표 예약이나 구입은 전국 역 창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종이승차권 분실 시 재발급 받지 못하므로 잘 간수해야 한다.

내일로 티켓으로는 전국 주요 도시의 여행지들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경북 봉화읍의 봉화은어축제(7월 28일~8월 4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7월 25~29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세계청년축제(7월 13~15일), 대전 중구 사정공원로에서 환상적 야경을 보여주는 르미에르 오월드(7월20일~8월19일),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 무안연꽃축제(8월 9~12일) 등 굵직한 축제들도 저렴한 내일로 패스를 이용해 구경할 수 있다.

최근 수국꽃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수국의 향연이 펼쳐진 태종대 태종사 일대도 부산역에서 내려 버스로 약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만29세로 이용가능 연령이 높아진 ‘2018 하계내일로 패스“가 저렴하고 시원한 기차여행 방법으로 올여름방학에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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