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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황제' 로저 페더러 2연속 셧아웃, 역시! 샘 쿼리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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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황제' 로저 페더러 2연속 셧아웃, 역시! 샘 쿼리도 순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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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고 권위의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과 궁합이 맞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순항했다. 샘 쿼리(미국)도 가볍게 3회전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는 4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진행된 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73위 루카스 라코(슬로바키아)를 3-0(6-4 6-4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회전 58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전에 이은 2연속 셧아웃 승리. 클레이코트(붉은 흙바닥) 대회를 건너뛰고 잔디시즌에 초점을 맞춘 로저 페더러는 통산 9번째(2003~2007, 2009, 2012, 2017) 윔블던 정상에 도전한다.

 

 

랭킹 13위 샘 쿼리는 109위 세르게이 스타코브스키(우크라이나)를 3-0(7-6<4> 6-3 6-3)으로 가볍게 눌렀던 1회전에서 101위 조던 톰슨(호주)을 한 수 지도하더니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32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는 56위 존 밀먼(호주)을 3-0(7-6<4> 7-6<4> 7-6<4>)으로 눌렀다. 171위 데니스 노박(오스트리아)은 정현(한국, 22위)보다 랭킹이 세 계단 높은 루카스 폴리(프랑스)를 3-2(6-4 6-2 6-7<8> 3-6 6-2)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앞서 1회전 일정에서는 로저 페더러의 2연패 도전을 저지할 우승후보들이 위용을 뽐냈다.

4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39위 페터 고요프치크(독일)를 3-0(6-3 6-4 6-3)으로,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27위 두디 셀라(이스라엘)를 3-0(6-3 6-3 6-2)으로, 2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7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3-0(6-3 6-1 6-2)으로 각각 완파했다.

루카스 폴리처럼 발목 잡힌 강호도 있다. 7위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이 95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에게 0-2로 뒤진 상항에서 3세트 기권을 선언했고 9위 다비드 고핀(벨기에)은 51위 매슈 에브덴(51위·호주)에 0-3(4-6 3-6 4-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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