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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강정호는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MLB 전체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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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강정호는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MLB 전체 12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0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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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네이션, 지난달 20위서 한달만에 8계단 끌어올려…1위는 강타자 툴로위츠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연봉 협상을 앞둔 강정호(27)를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꼽았다. 동시에 메이저리그(MLB) 전체 유격수에서도 평균 이상인 12위로 분석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MLB 상위 유격수 30명을 선정하며 강정호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매체는 “강정호가 연봉 협상을 끝내면, 올해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SB네이션은 올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강정호의 공격력에 주목했다.

▲ 미국 언론이 강정호(사진)에 대해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스포츠Q DB]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에서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며 “통산 성적은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 출루율 0.383 장타율 0.504”라고 소개했다.

이어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공격력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스프링캠프를 통해 강정호의 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강정호를 빅리그 전체 유격수 랭킹 20위로 평가한 SB네이션은 한 달 만에 강정호의 순위를 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1~3위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들이 차지했다.

장타력이 뛰어난 트로위 툴로위츠키(콜로라도 로키스)가 1위,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를 받은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내셔널스)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헨리 라미레스의 몫이었다.

강정호는 포스팅 최고 응찰액 500만2015 달러(54억9971만5492.5원)를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획득한 피츠버그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끝내야 한다.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빅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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