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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8강 대진표] 우루과이-프랑스로 일정 시작, 수아레스-음바페 득점 본능 우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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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8강 대진표] 우루과이-프랑스로 일정 시작, 수아레스-음바페 득점 본능 우위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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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우루과이와 프랑스가 그 일정의 시작을 장식한다. 우루과이 주포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프랑스 ‘초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에이스로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우루과이와 프랑스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KBS 2TV, MBC, SBS, POOQ, 아프리카TV, 옥수수TV)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으로만 보면 프랑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게 사실.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도 7위로, 14위 우루과이보다 7계단이나 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70위 러시아가 10위 스페인을, 57위 한국이 1위 독일을 떨어뜨리는 등 대회 내내 피파랭킹은 참고용에 불과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승부는 쉽사리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0 승)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마저 2-1로 격침시켰다.

3골을 넣고 있는 카바니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날은 PSG 동료 음바페와 맞대결이 어려울 공산이 크다. 포르투갈과 16강에서 멀티골을 작렬했지만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5일까지도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에이스의 역할을 오롯이 수아레스가 짊어져야 한다. 수아레스는 이번 대회 2골을 넣고 있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뛰어난 활약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저돌적인 돌파와 놀라운 득점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프랑스에선 음바페가 단연 놀라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뛰어난 공수 균형과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인해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조별리그에서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완벽하게 기대 만큼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 가운데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완벽한 개인 기량으로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렸다. 이 경기에서만큼은 리오넬 메시보다 음바페가 훨씬 빛났다.

문제는 우루과이의 철벽 수비진을 뚫어낼 수 있을지 여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듀오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니스를 앞세운 우루과이는 4경기에서 단 1골만 내줬다.

이어 6일 오전 3시엔 또 다른 우승후보 브라질과 벨기에의 대결이 펼쳐진다. 승리 팀이 우루과이-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7일 오후 11시엔 대진표 반대편에 자리한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8일 오전 3시엔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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