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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프랑스] 아르헨티나 탈락시킨 포그바, 메시도 매료시켰다? 바르셀로나에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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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프랑스] 아르헨티나 탈락시킨 포그바, 메시도 매료시켰다? 바르셀로나에 영입 요청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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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우승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세웠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탈락시킨 프랑스의 중원사령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 하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포그바의 영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놓친 뒤 바르셀로나는 포그바로 관심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포그바의 대표팀 동료 그리즈만 영입을 추진했다. 오래 공들였던 그리즈만이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잔류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계획이 무산됐다. 이에 그의 대체자로 포그바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

이 매체는 또 “포그바를 영입해 파울리뉴가 있는 중원에 힘을 보태면 쿠티뉴를 측면으로 옮겨 메시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은골로 캉테(첼시) 등 스타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2015~2016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지난 두 시즌동안 소속팀에서 활약은 높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캉테와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가 받쳐주면서 그 재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도 번뜩이는 탈압박과 날카로운 키패스로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었다. 포그바의 지원 속에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4-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메시 앞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을 한 단계 높은 곳에 올려 놓은 포그바는 이제 8강전에서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대면한다. 메시의 포그바 영입 요청이 사실이라면 포그바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공격 파트너 수아레스 앞에서 사전 오디션을 진행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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