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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무매독자 장근석, 양극성장애로 4급 판정…김희철·김종국·에릭도 건강 악화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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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무매독자 장근석, 양극성장애로 4급 판정…김희철·김종국·에릭도 건강 악화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7.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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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무매독자' 장근석이 오는 1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건강 문제로 인해 장근석의 4급 병역 판정이 확정되면서 사고 후유증 및 지병으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친 김희철 에릭 김종국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며 "16일 입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장근석이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며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이 '조울증'으로 인해 4급 병역 판정을 받으면서, 건강상의 문제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김희철 에릭 김종국에게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06년 김희철은 멤버 동해의 부친상을 조문하고 전남 목표에서 돌아오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으며 김희철은 약 3개월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김희철은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지난 4월 발매된 슈퍼주니어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REPLAY)' 방송 활동에도 불참했다. 지난해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교통사고로 후유증으로 여전히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어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화의 에릭 역시 드라마 촬영 중 입은 심한 부상으로 현역 복무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06년 에릭은 MBC 드라마 '늑대'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적이 있다. 촬영 도중 에릭은 상대역이었던 한지민과 함께 스턴트 차량에 치였다.

현장 스태프의 증언에 따르면 에릭은 한지민을 보호하려다 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입대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한 에릭은 2006년 당한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사진=김종국 인스타그램]

 

김희철과 에릭과 같이 부상의 이유가 아니라 선천적 지병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연예인도 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몸짱 스타 김종국은 군입대 당시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초창기부터 김종국은 힘 센 남자 이미지를 방송에서 어필했고, 대중은 그런 김종국의 4급 판정에 비난을 가했다. 그때마다 김종국은 해명을 남겼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했다.

김종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지지여론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은 지난 2016년이었다. 김종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생 끝에 만든 군살 없는 근육질 몸매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2006년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할 때부터 거론됐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이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온갖 핑계 삼아 술 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편하게 쉴 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라고 억울해 했다. 누리꾼들은 김종국이 겪었을 마음고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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