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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몰타 여행, 수도 발레타부터 고조섬까지 '중세 시간여행' ...몰타기사단궁전·쥬간티아신전·다이빙명소 블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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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몰타 여행, 수도 발레타부터 고조섬까지 '중세 시간여행' ...몰타기사단궁전·쥬간티아신전·다이빙명소 블루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7.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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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7일 오전 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찾아가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지중해의 작은 보물섬, 몰타' 1부를 방송한다.

'몰타(Malta)'는 지중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이 CIA기준 316㎢로 세계 국가 중 208번째에 불과한 작은 나라다. 

인구도 43만여 명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중세 시대부터 시작된 유구한 역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미지의 세계로 유명하다. 그래서 지중해의 작은 보물섬이라고 불린다. 그런 만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몰타 여행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몰타섬은 역사적으로 카르타고, 로마 제국, 시칠리아 왕국, 에스파냐 왕국 등의 지배를 받았다. 1530년부터는 성 요한 기사단의 지배를 받았다. 성 요한 기사단(몰타 기사단)은 오스만 제국 4만여 명의 군사가 몰타를 공격할 때 이를 몰타인들과 함께 막아내면서 여러 교회와 궁전 등을 건설했다. 몰타 기사단의 영웅담이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유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몰타 여행은 수도 발레타부터 화려한 황금으로 꾸며진 성 요한 대성당,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쥬간티아 신전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발레타(Valletta)는 유럽에서 가장 작은 수도다. 하지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한껏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뽐낸다.

 

몰타 여행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500여년 전 중세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과 골목, 집, 계단 하나하나까지... 발레타에서 만나는 풍광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세 몰타기사단의 역사가 간직된 몰타 기사단장 궁전은 현재는 몰타 대통령 집무실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발레타에서는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중세의 흔적들을 만나본다.

고조섬(Gozo Island)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몰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몰타 여행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고조섬은 무려 7000여 년 전 인류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일찍 세워진 쥬간티아 신전은 지지대 없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서 있는 건축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쥬간티아 신전을 통해 세월을 뛰어넘는 초연한 매력을 느껴본다.

고조섬에서는 또 최고 깊이 60m 수직동굴인 다이빙 명소 블루홀도 여행객을 마중한다. 이 블루홀에서는 태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인류의 신비가 공존하는 고조 섬, 그곳에서 또 다른 몰타의 매력을 만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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