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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파 앤드 어웨이'(세계의 명화)·'스파이더맨'(일요시네마)·'마더'(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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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파 앤드 어웨이'(세계의 명화)·'스파이더맨'(일요시네마)·'마더'(한국영화특선)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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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EBS 주말 영화 프로그램에서 '엠마'(세계의 명화)·'스파이더맨'(일요시네마)·'마더'(한국영화특선)이 방송된다.

7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파 앤드 어웨이'가 전파를 탄다. 1992년 제작된 '파 앤드 어웨이는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이 출연했다.

 

[사진=영화 '파 앤드 어웨이' 포스터]

 

영화 '파 앤드 어웨이'는 19세기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수채화 같은 배경도 잠시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아일랜드 소작농들은 과도한 소작료를 요구하는 지주로 인하여 경제적 궁핍을 겪고 있는 상태다.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픽션을 설정했다. 

부조리한 경제 착취에 질린 소작농 집안의 아들인 조셉 도넬리(톰 크루즈 분)와 고리타분한 계급 사회의 강압적인 분위기에 지친 지주의 딸인 섀넌 크리스티(니콜 키드먼 분)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동거를 시작한다.

주연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영화 '폭풍의 질주'(1990)에서 만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영화 '파 앤드 어웨이'를 선택해 함께 촬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이혼 이후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파 앤드 어웨이'는 92년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된 바 있다. 감독 론 하워드는 '분노의 역류'(1991), '신데렐라맨'(2005) 등을 만든 베테랑으로 '뷰티풀 마인드'(2001)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특히 최근 개봉 논란이 일고 있는 화제작 '다빈치 코드'(2006)를 연출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연출작으로는 2018년 개봉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있다.

 

8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2002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을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포스터]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스파이더맨 3부작'을 선보인다. 영화 '스파이더맨'은 샘 레이미 감독이 총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 토비 맥과이어, 윌렘 대포, 커스틴 던스트 등이 출연했다.

영화 '스파이더맨'은 내성적인 학생이었던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분)가 우연한 사고로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리면서 초인적 힘을 얻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히어로 중 한 명인 '스파이더맨'은 두 번의 리부트를 거쳐, 세 번째 '피터 파커'를 맞이했다. '일요시네마'에서 공개되는 '스파이더맨 3부작'은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모부의 죽음으로 강력한 힘과 사회적 정의에 대한 자아를 깨우쳐 가는 '소시민 히어로'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2002년에 마블과 소니의 공동작업한 첫 실사영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주인공 토비 맥과이어는 현재까지 등장한 3명의 '피터 파커' 중 가장 높은 일치율을 자랑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영화 평론가 존 캄피아는 "유약한 모범생 이미지에 작은 체구를 가진 피터 파커는 토비 맥과이어가 유일하다"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연출을 맡은 샘 레이미 감독은 '맨 인더 다크', '폴터가이스트',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드래그 미 투 헬' 등의 작품을 제작하며 꾸준히 영화 애호가들과 만나고 있다.

 

같은날 오후 10시 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마더'를 방송한다.

 

[사진=영화 '마더' 포스터]

 

2009년 제작된 영화 '마더'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혜자, 원빈, 진구 등이 출연했다.

영화 '마더'는 정신적으로 어리숙한 스물여덟의 아들 도준(원빈 분)과 단둘이 살아가는 엄마 김혜자가 살해 혐의를 받게 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김혜자는 "영화 '마더'의 감독 봉준호가 4년간 출연 섭외를 위해 찾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봉준호는 영화를 이끌어갈 배우로 김혜자를 낙점한 뒤 4년간의 삼고초려 끝에 섭외를 확정했다. 봉준호 감독은 극본 집필 과정에서 영화 '마더'는 "배우 김혜자를 위해 쓴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후 영화 '마더'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품상,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동유럽영화상, 뮌헨 국제영화제 Arri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시스영화제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최우수감독상, 독일 아시아영화제 인기상영작 등을 수상했고, '옥자'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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