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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구원승' 성남 블루팬더스 전경환, "올시즌 들어 가장 치열했던 경기"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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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구원승' 성남 블루팬더스 전경환, "올시즌 들어 가장 치열했던 경기"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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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의 마무리 투수 전경환(전 삼성 라이온즈)이 뒷문을 잘 잠그며 구원승을 챙겼다.

전경환은 5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벌어진 고양 위너스와 2018 경기도 챌린지리그(GCBL) 홈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 팀의 5-4 승리에 다리를 놨다. 시즌 3승째.

리그 최강팀 고양을 꺾은 성남은 시즌 12승(11패 1무)째를 거뒀다. 순위는 2위. 고양은 6패(16승)째를 당했다.

 

▲ 성남 투수 곽태용.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전경환은 이날 양 팀이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는 상대 중심타선을 맞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양도 역시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시속 148㎞)을 던지는 김형문(전 넥센 히어로즈)을 등판시켜 9회말 수비에 나섰다. 김형문은 선두타자 김성훈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다음 타자는 구리인창고를 졸업하고 바로 성남에 합류한 김윤범이었다. 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김형문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윤범이 안타로 출루하자 마해영 성남 감독은 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투수 양종윤을 대주자로 출전시켰다. 양종윤은 상대 투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3루까지 도달하며 1사 주자 3루 찬스로 연결시켰다.

여기서 양석준이 3루 땅볼을 쳤고, 양종윤이 홈으로 들어오며 성남이 5-4 승리를 챙기게 됐다.

전경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치열한 경기였다”며 “흔들리지 말고 내가 던질 수 있는 공을 정확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의 독립리그인 GCBL은 오는 9일 낮 12시 30분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성남과 고양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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